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일 2022년도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영상 인프라와 지원사업을 충실하게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전 소재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운영비는 8000만원이다. 인건비와 시설 개·보수비, 장비 구입과 유지보수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장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단편 독립영화, 영상산업 행사 개최 등 세부 사업으로 분류해 지원한다. 특히 장편 독립영화는 지난해 지원 예산을 확대해 최대 1억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해 올해도 안정적인 제작 환경과 참신한 영화 제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단편 독립영화는 일반과 신인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영화인을 꿈꾸는 관내 학생과 일반인 등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제작 지원을 한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 제42회 청룡영화상 단편상 등 2관왕을 달성했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김태준 감독의 '지금부터의 소제동'은 제10회 아테네 국제 디지털 필름아트페스티벌(AIDFF)에 초청됐다.
한편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대전 소재 비영리 단체, 기관, 협의 등 1개 단체에 인건비, 장소 대관료, 무대설치비, 홍보비 등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에서 촬영된 오징어 게임, 지옥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대전은 영상산업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진흥원은 지역 영화인들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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