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대덕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9.6%(31,652가구)에 달한다. 40세 이상의 중장년과 노년층의 비중이 전체 1인 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한남대 인근 오정동과 빌라 밀집 지역인 중리동의 1인 가구 비율은 과반이 넘는다.
이에 구는 성별, 세대별, 지역별 등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 및 욕구에 부합하는 통합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TF를 가동했다. 11일 1차 사업발굴 회의를 연 추진단은 대덕구의 1인 가구 현황에 따른 중·장기 추가 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11일 구청에서 대덕구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 추진단(단장 강규창 부구청장)이 사업발굴 회의를 열고 대덕형 맞춤정책을 수립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
박정현 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 현상은 이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현 시대적 과제로서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정책의 빠른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1인 가구가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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