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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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모습

  • 승인 2022-04-14 08:37
  • 신문게재 2022-04-1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인도네시아 라마단의모습_나왕엔다
나왕엔다 명예기자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는 건강수칙 잊지 마세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 함께 이겨내요.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제약이 많았던 라마단의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해가 떠 있을 때는 금식을 하고, 해가 졌을 때는 가족·친척들과 함께'아프타르'라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타라위'라는 야간 합동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달을 소개하겠습니다. 라마단의 달에는 일반적으로 전 세계의 이슬람교도들과 특히 인도네시아의 무슬림들이 이번 라마단을 맞이하기 위해 매우 바쁠 것입니다. 라마단은 가장 기다려지는 성월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성월은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달, 선행을 추구하는 달로 여겨집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교도들에게는 라마단이 다가옴에 따라 거의 매년 부모와 자녀 모두 많은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인 한 달 동안 금식합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슬람교도와 사춘기에 접어든 어린이는 의무이지만 미성년자이고 아직 작은 어린이들에게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미성년자 외에도 노인과 환자, 임산부, 정신이상자 등은 라마단의 성월 기간에 금식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은 배고픔과 목마름에 맞서 금식을 해야 하며,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이 라마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사람들, 특히 금식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주스와 음료, 패스트리, 전통 케이크까지 매우 다양한 음식 메뉴를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라마단 기간이 끝난 후 그달 말에 이슬람교도들이 기다려온 날, 즉 Eid Al-Fitr(또는 승리의 날로 알려짐)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년이 된 이슬람교도들은 술에 대한 식욕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분노나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한 달 내내 단식을 했기 때문에 라다만 기간이 끝난 이드의 달을 승리의 날이라고 합니다.

라마단이 끝나면 이슬람교도들은 "자캇 피트라(zakat fitrah)"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돈은 쌀 2.5kg 또는 쌀 2.5kg에 해당하는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자캇은 의무적으로 내야 하며, 라만단 이후에 벌어지는 축제의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의 지혜를 실천하고 새로운 초승달이 뜨는 날, 금식이 무사히 끝났음을 축하하는 Eid al-Fitr(Eid)달이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서로의 집과 친척을 방문하고 가족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또한 이드의 날이 되면 대도시의 많은 여행자가 (무딕/고향으로 돌아가기)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는 전통도 있습니다.



나왕엔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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