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7일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혁신주체 20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된 20곳은 대덕구, 충남대·한남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대전상공회의소·대전산단관리공단·대덕산단관리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테크노파크·대전과학산업진흥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관광공사 등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
협약 참여 기관은 대전의 대표 노후 산단인 대전산업단지를 지역 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개조 사업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 대개조는 2019년 11월 발표된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국내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역이 주도하고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합동 공모사업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4대 중점과제, 8개 실천과제, 3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3000억 규모의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해 정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산학연공의 지역 추진주체가 힘을 모으고 협력해 대전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K-제조업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2022 산단 대개조 지역후보지 선정 공모는 12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26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선정되는데, 선정될 경우 부처별 예산을 3년간 패키지로 집중 지원을 받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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