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종덕대전충남본부장,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국청장. |
대전시와 임업진흥원은 7일 대전시청에서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절차 등을 협력해 논의하기로 했다.
임업진흥원은 유성구 계산동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준공해 2023년부터 직원 30%에 달하는 60명을 우선 이전한다. 이후 2026년까지 대전 장대 공공주택지구에 신청사를 건립해 전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로드맵이다.
계산동에 건축 중인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974㎡, 연면적 3881㎡ 규모로 올해 12월 완공된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LH 대전본부는 임업진흥원의 대전 장대 공공주택지구 입주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임업진흥원은 대전 이주를 계기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한 산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혀 향후 산림과 임업 산업 중심지로 육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대전시는 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통해 연간 2만3000명의 임업인 대전 방문과 산림 분야 지역일자리 2000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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