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시즌 개막후 3연패, 반등이 필요하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시즌 개막후 3연패, 반등이 필요하다

  • 승인 2022-04-06 16:14
  • 수정 2022-04-29 21:1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304_승리하이파이브
한화이글스가 2022개막후 3연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광주 KIA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시즌 초반부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4로 역전패 했다.

한화는 1회 말과 2회말 연달아 실점하며 2점을 내줬으나 7회 초 노수광이 1점을 따라 붙었고 장운호와 터크먼이 선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말 류지혁에게 2점짜리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해 3-4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3월 31일 미디어데이에서 "팬심에 부응할 수 있는 한화를 만들겠다"며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2022시즌에는 이기는 야구를 천명하는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는 젊은 팀이고, (선수들이)어리고 재능이 많은 팀이다. 가장 큰 목표는 순위보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확실한 건 지난해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성장세를 이뤘고, 올해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긍정적 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 선발 투수진의 라인업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타선도 이렇다 할 긍정적인 요소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즌 개막전인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회와 3회에 동점포와 역전포를 허용했다. 5회초 노시환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희망을 가졌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5회 말 2점, 7회 말 1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4-6으로 패배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우는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킹험이 호투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킹험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선전을 펼쳤으나 두산 선발 최원준이 6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이어 등장한 홍건희와 임창민, 김강률에게도 침묵하며 0-1로 패했다.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성곤과 임종찬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한화는 주말 홈경기를 통해 반등의 희망을 걸고 있지만 김민우-닉킹험-윤대경이 내리 패했고 타선도 침묵하는 상황에서 부진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위즈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