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대전 지질박물관...대전에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장소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대전 지질박물관...대전에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장소

  • 승인 2022-04-06 17:33
  • 신문게재 2022-04-07 11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전은 과학의 도시입니다.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과학도시인 대전은 알면 알수록 가볼만 한 곳이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 가서 재미있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장소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바로 대전 지질박물관입니다. 우리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공룡을 좋아하고, 공룡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만화와 장난감으로 아주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장난감으로만 놀던 공룡을 커다란 모습으로 직접 관찰하고, 체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지질박물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대전에 이런 커다란 공룡 전시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을 겁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지질박물관으로서 지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현장입니다. 박물관은 역사 속 지구의 만남, 공룡시대, 생물의 발달 등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지질박물관은 광물, 암석, 화석과 같은 지질표본의 전시, 영상물 상영, 강연회와 체험학습을 통해 지질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조금 더 관심 있게 보면 지구를 더욱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요?



여기는 또한 체험관과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설전시를 보완하기 위해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질박물관은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무슨 돌로 이루어져 있는지, 돌이 어떤 자원으로 사용되는지, 이 땅에서 어떤 생물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등 지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만든 과거를 돌아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중앙 홀에서는 (Main Hall) 아이들이 제일 관심을 가지는 공룡을 (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 만나 볼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20405_092651277
위의 사진은 중앙 홀에 위치한 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입니다. 우리 가족이 현장에서 직접 보았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커다랗고 무서운 공룡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공룡이 얼마나 큰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외도 흥미로운 곳이 많습니다. 지구와의 만남, 생물의 발달, 광물의 존재, 암석의 종류, 지질구조, 편의시설 등 흥미로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전시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20405_092651277_01
▲해저지형 지구본

지질박물관의 1층과 2층에 걸쳐 있는 초대형 지구본은 해저지형을 재현한 국내 최대 규모(지름 7m)의 복원 모형으로서 판구조와 관련된 다양한 바다 밑 지형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제1전시관 (1st Exhibition Hall)

지구, 화석과 진화, 지질탐사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제1전시관에서 재현한 지구내부 모형과 대륙의 이동 영상자료 등으로 지구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외에서 발견 수집된 진귀한 화석들과 복원모형을 통해 생명진화의 역사와 그 다양성을 알리며 지질탐사로 제작되는 지질도와 바다에서 이뤄지는 물리탐사의 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2전시관 (2nd Exhibition Hall)

암석, 지질·암석구조, 광물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제2전시관에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암석들의 분류와 생성장소, 연대측정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습곡과 단층처럼 암석에 남은 지질구조와 이들이 보존되어 있는 현장을 소개하며 암석을 구성하는 입자인 광물의 다양한 종류와 쓰임, 그리고 아름다운 보석과 그 원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질과학 탐험실 (Discovery Room)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지질과학 탐험실 입니다. 동작감지로 영상을 조작하는 키넥트 기술과 화석 발굴 현장의 도구 느낌을 살려주는 생생한 가상 체험공간으로 고생태를 탐험하거나 공룡화석 뼈 맞추기, 지구 증강현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고 또 다시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 주의할 점은 방문하기 전, 꼭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이루비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