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서 200km정도 북쪽에 위치에 있는 다구판시는 1년 내내 방구스가 많이 잡히고
양식을 장려하기 위해 4월마다 방구스 축제를 개최한다. 다구판시는 팡가시난주의 링가옌만에 위치한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육즙이 풍부한 방구스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2003년에 이 도시에서 밀크피쉬굽기 축제가 열렸는데 그 길이가 무려 1007.56m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 방구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수천 마리의 방구스 생선을 굽고 "방구진"이라는 방구스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다. 이 때 전 세계의 셰프들이 모여 다양한 방구스 요리법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다른 볼거리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거리 댄서들의 퍼레이드가 있고, 방구스 뼈 바르기 시합, 버라이어티쇼, 무역 박람회, 밴드 콘서트, 다양한 게임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Bangus 방구스 축제는 필리핀 최고의 축제 중 하나이다. 코로나로 2년간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시 열린다고 한다. 베빌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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