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대전 탁구의 위상을 높였다.(대전탁구협회) |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전동산중이 단체전 우승을 거뒀고 대전동산고가 단체전 2위, 호수돈여중이 단체전 2위, 호수돈여고가 단체전 3위를 거뒀다.
동산중은 단체전에서 서울 대광중에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고 개인단식에서 이정목이 1위, 염채원이 2위, 문선웅이 3위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3학년 학생으로 같은 학교 선수들이 나란히 1~3위를 휩쓸며 기염을 토했다. 개인복식에서도 이정목과 염채원이 3위를 기록했다.
고등부에서는 동산고 3학년 장한재가 개인단식에서 3위를 거뒀다. 개인복식에서는 1학년 이호윤과 호흡을 맞춰 3위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3학년 박가현이 개인단식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 동문초 5학년 이승수는 남자 중학교부로 상향 출전하여 3위에 입상했다.
최주성 대전탁구협회 전무이사는 "대전의 탁구 꿈나무들이 전국 대회에서 대전이 탁구 최강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선수들이 한국 탁구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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