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21년 12월 3일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공약 이행 여부와 공개 여부 등 5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공약이행완료분야 SA등급, 주민소통분야 SA등급, 웹소통분야 Pass 등급, 공약일치도 분야 Pass 등급을 받으며 다수 분야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이행 완료율은 88.99%다. 전국 평균은 70.75점으로 특·광역시 1위,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다. 대전시 민선 7기 공약은 총 109개 중 97개 공약이 완료 이행됐다. 나머지 12개 사업은 정상추진 7개, 일부 추진 1개, 폐기 4개다.
대전시의 경우 정확한 공약이행 현황 공개 및 대전시소 등 전자민주주의 제도적 보장으로 주민 참여 확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에서는 2억6035억 원 확보했는데, 계획했던 2조5523억 원을 넘어 102%의 달성률을 보였다.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00%를 달성이다. 전국 시·도 평균은 50.29%에 그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다. 향후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민선 7기 완료 시까지 시민과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SA등급은 대전, 경북, 인천, 충남, 전남 5곳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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