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꿈돌이 카드 모습 |
꿈돌이 카드가 발행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온통대전 카드 재발급 수만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2월 16일 꿈돌이 카드 출시 이후 3월 31일까지 온통대전 카드 전체 재발급 건수는 2만 1469건으로, 전년 동기(6425건) 대비 234% 증가했다. 전체 재발급 건수 중 꿈돌이 카드 재발급 건수만 1만 8866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온통대전 카드 전체 신규 발급 건수는 1만 4615건으로 전년(2만 7141건) 대비 늘지 않았지만, 신규 발급 건수 중 꿈돌이 카드 발급 건수만 1만 4369건에 달해 꿈돌이 카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돌이 카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발급이 늘어난 건 꿈돌이 카드 영향도 있지만 교통복지 추가 캐시백 연장 등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시는 꿈돌이가 그려진 온통대전 카드 5종을 출시한 바 있다. 꿈돌이 카드 발급은 온통대전 앱에서 가능하며 온통대전 선불카드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선불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앱을 통해 꿈돌이카드(체크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온통대전 체크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는 기존 온통 대전 체크카드를 해지하고 꿈돌이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7월부터 온통대전 가맹점 등록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가맹점이 확대될 예정이다.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 온통대전 결제가 제한되고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맹점 등록 여부는 온통대전 앱과 홈페이지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고 미등록 가맹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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