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0년부토 도입한 교차로 조명탑. |
대전시는 3일 2021년 대전시 전체 교통사고는 6969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4250건, 야간 2719건이 발생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57명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85건, 2019년 73명, 2020년 62명으로 꾸준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0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는 190건, 사망자는 5명이나 감소했다. 야간 사고는 384건, 사망자는 11명이나 줄었다. 괄목할 수치는 또 있다. 2021년에는 보행사망자 비율이다. 보행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전체 사망자 대비 49.1%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대비로는 24.3% 감소했다.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은 2018년부터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예산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사망자 줄이기를 추진해 왔다. 사고 통계를 분석해 차대사람 사고, 야간사고, 보행자사고 줄이기에 역점을 뒀다.
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야간 조명시설, 무단횡단방지펜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교통문화운동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사업도 추진해 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개 분야 24개 사업에 1078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도 52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 결과 대전시는 교통사고 및 교통사망자가 지속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8년부터 연속적으로 교통사망자가 감소한 곳은 특·광역시 가운데 대전이 유일하다.
대전시는 야간교통사고 감소는 2020년 확대 시행한 야간 조도 개선사업 효과로 분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연도별 대전 교통사고
구분 연도 |
사고 | 건수 | 사망자 | 수 | 부상자 | 수 |
증감율 | 증감율 | 증감율 | ||||
2018 | 7,488 | -2.8 | 85 | 4.9 | 11,303 | -3.0 |
2019 | 8,279 | 10.6 | 73 | -14.1 | 12,540 | 10.9 |
2020 | 7,159 | -13.5 | 62 | -15.1 | 10,529 | -16.0 |
2021 | 6,969 | -2.7 | 57 | -8.1 | 10,081 | -4.3 |
구 분 | 2018 | 2019 | 2020 | 2021 | 비고 |
전체사망자 | 85 | 73 | 62 | 57 | |
보행사망자 (비율) |
47 (55.3%) |
40 (54.8%) |
37 (59.6%) |
28 (49.1%) |
전체 대비 보행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