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조달청의 '아이디어' 플랫폼, '혁신장터' 연계 운영 방안. [사진=특허청 제공] |
아이디어로는 전 국민 간 아이디어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며, 혁신장터는 혁신수요 발굴과 혁신제품 수요자·공급자 간 대화, 혁신제품 전용 쇼핑몰 등 혁신조달 정책을 통합 관리·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가 혁신제품 추천위원 자격으로 혁신시제품을 추천할 수 있고, 관련한 특허출원이 우선 심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 규정을 올 상반기까지 정비한다.
특허청이 '아이디어로'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찾아 조달청에 추천하면 조달청은 이를 구체화해 혁신제품을 공모한다. 이후 아이디어는 실 제품 수준까지 구체화하게 된다.
앞서 특허청과 조달청은 2019년 혁신지향 공공조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교통 경보' 등 78개 우수발명 특허 제품을 발굴해 혁신성·공공성 인정 혁신제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국민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거래되는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가 이제는 조달청과 연계되어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정부·공공기관과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는 구조가 강화됐다"며 "공공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다양하고 참신한 혁신제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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