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후 29년째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국 16개 광역지방개발공사 가운데 '적자 없는 유일한 공사'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대전도시공사 이사회는 2021년 결산안을 심의하고 262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확정했다. 또 주주인 대전시에 70억 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20년도보다 매출은 1186억, 당기순이익은 35억, 배당액은 7억 70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대전도시공사 사옥 전경. |
대전도시공사는 순이익 가운데 일정액을 대전시에 배당해왔다. 이번 70억 배당액을 더하면 누적 962억 원에 달하는데, 대전시 재정 건전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올해도 흑자 경영 시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는 2023년 갑천 2블록 아파트 분양 등 수익 사업과 드림타운 다가온, 유성복합터미널 등 공익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해다.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29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게 됐다"며 "70억 배당금이 코로나로 경색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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