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중국 청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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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중국 청명절

  • 승인 2022-03-30 17:40
  • 신문게재 2022-03-31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청명
4월 5일은 우리나라 식목일이라고 하지만 중국에서는 명절 청명절이라고 합니다. 춘절, 단오절, 중추절과 함께 중국의 4대 명절 중에 하나입니다.

고대 조상의 신앙과 봄 축제의 관습에서 시작된 명절로 24절기 중 하나에 속하며 자연과 인문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4절기 중에서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는 날이며 청명절에 날씨가 깨끗하고 생기가 있어 중국인들은 나들이를 가거나 성묘를 하며 휴일을 보냅니다.

청명절에 어떤 풍습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효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중국인은 청명절 휴일동안에 조상의 묘를 찾아 산소를 돌보고 제사를 지내는 시간을 갖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새로운 절기를 맞이하며 조상을 찾아 제사를 지내며 그리움을 표현하는 것이 청명절 풍습 중에 하나인데 코로나19 인해 최근 2년동안 묘지에 방문하지 못해 간단히 집에서 지내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는 제사 대신 가족들과 함께 소풍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중국의 고대부터 청명절은 생명과 활기를 의미하며 자연적인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어 '생기의 명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청명절을 맞아 봄을 맞이하고 활력을 확대시키는 기간이라고 인식하여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꾸고 자연을 돌보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를 중국에선 타칭(踏) 이라고 하는데 신선한 봄 경치를 즐기는 것을 뜻합니다.





장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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