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YNA FC선수와 코칭스테프그 전국소년체전 대전대표 선발전 우승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남YNA FC) |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한남YNA FC는 대전의 축구명문 화정초를 2-1로 누르고 대전광역시 소년체육대회 우승컵과 함께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 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한남YNA를 이끌고 있는 이남용 감독은 2005년 대전 초등부 축구대표선수로 출전한 대전 출신의 축구 지도자로 17년이 지난 후 후배들이자 제자들을 이끌고 다시 한번 대전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이남용 감독은 "평소 선수 스스로 창의적이고 영리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강조하는 한편 특정선수 한두 명에 의한 경기운영이 아닌 구성원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빌드업(Build-up) 축구를 하도록 평소 지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대전축구협회 회장님 및 대전교육청 관계자분들께서 주신 격려 말씀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간절한 마음과 실력을 가다듬어 대전의 명예를 걸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한남YNA FC는 지난 2002년 창단된 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이 2021년 한국청소년육성연맹(YNA) 산하소속으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리브랜딩 되었으며, 취미반-보급반-선수반으로 나누어 프로구단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은 유니폼, 단체복, 선수용품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2019년 대전권역초등리그 및 경주화랑대기 우승, 공주대회 및 부여대회 우승, 그리고 2022년 보은컵 4학년부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타이틀을 휩쓸며 명실상부안 대전 초등부 축구 강호로 떠올랐다. 현재 독일 브레멘 소속 박규현(22) 선수도 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 출신이다.
한남YNA FC는 5월에 있을 소년체전을 대비해 2개월간 집중 훈련을 가진 뒤 또 한 번의 대전 초등 축구를 대표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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