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29일 준공식이 개최됐다. |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향후 대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으로 축구장 1.5배 크기의 전시장 효율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대규모 MICE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시는 29일 대전컨벤센센터 제2전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7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본격 추진해 2020년 4월 실시설계를 거쳐 2년 만이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제1전시장에 비해 4배가량 크다. 1층 전시장은 최대 8000명까지 동시 입장할 수 있고, 전시부스는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이다. 필요한 경우 4개의 전시장으로 분할도 가능해 대형전시회부터 소규모 문화공연까지 가능해 향후 대관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운영을 위한 인수절차 이행과 인력 배치를 마치고 내부시설 확충과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대관 일정은 5월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과 주변의 숙박, 판매, 공연 등 국제회의 집적시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준공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개관은 대전의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대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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