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결혼이주여성 '뚝딱 생활요리' 인기 짱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결혼이주여성 '뚝딱 생활요리' 인기 짱

  • 승인 2022-04-03 14:40
  • 신문게재 2022-04-01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요리교실(성운봉)
요리교실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윤교)는 2월 16일 다문화가족 5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요리교실에서는 꼭 한 가지 정도는 제철에 나오는 신신한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세발나물무침과 건꼴뚜기볶음이었다.

식재료키트와 재료효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적은 레시피를 가정에 배분하면 완성된 요리사진, 만족도조사, 식재료의 효능정보에 대한 미션 완성 사진을 '뚝딱 생활요리' 담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면 끝나는 비대면 요리수업이다.



아이가 어려서, 회사에 다니는 원인으로 정해진 날짜에 가족센터에 나와서 하는 대면 요리교실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러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뚝딱 생활요리'는 각자 집에서 편한 시간에 할 수 있기에 결혼이주여성들이 너무 좋아하는 인기 많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레시피를 내용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제공하기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자녀들도 요리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요리하며 이야기도 하면서 모자간 관계도 개선할 수 있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으면 자녀가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향상될 수 있다.

엄마가 중국 출신인 종주(덕산중 1학년)는 "레시피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 볼 욕망이 생겼어요. 엄마랑 레시피대로 잘 따라 했더니 작품이 레시피 사진과 똑같이 나왔어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중에 자취 생활할 때 도움이 될 텐데, 잘한다고 엄마한테 칭찬도 받았으니까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사진설명=요리교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