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교실 |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윤교)는 2월 16일 다문화가족 5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요리교실에서는 꼭 한 가지 정도는 제철에 나오는 신신한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세발나물무침과 건꼴뚜기볶음이었다.
식재료키트와 재료효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적은 레시피를 가정에 배분하면 완성된 요리사진, 만족도조사, 식재료의 효능정보에 대한 미션 완성 사진을 '뚝딱 생활요리' 담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면 끝나는 비대면 요리수업이다.
아이가 어려서, 회사에 다니는 원인으로 정해진 날짜에 가족센터에 나와서 하는 대면 요리교실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러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뚝딱 생활요리'는 각자 집에서 편한 시간에 할 수 있기에 결혼이주여성들이 너무 좋아하는 인기 많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레시피를 내용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제공하기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자녀들도 요리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요리하며 이야기도 하면서 모자간 관계도 개선할 수 있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으면 자녀가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향상될 수 있다.
엄마가 중국 출신인 종주(덕산중 1학년)는 "레시피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 볼 욕망이 생겼어요. 엄마랑 레시피대로 잘 따라 했더니 작품이 레시피 사진과 똑같이 나왔어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중에 자취 생활할 때 도움이 될 텐데, 잘한다고 엄마한테 칭찬도 받았으니까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사진설명=요리교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