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대표 기획공연 2022시리즈 기획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이 30일 첫 무대로 여성 타악 앙상블팀 '그루브앤드'가 공연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
'우.아.한'은 지역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한국창작음악 공연이며, 대전국악방송과 공동 진행한다.
올해 첫 무대는 여성 타악 앙상블팀 '그루브앤드(groove&)'의 소리로 채운다. 2016년 팀 결성 이후 국내 최고 국악 창작곡 경연 대회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020'에서 타악 연주곡 'Run, Ran, Run'으로 대상을 받으며, 국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전통 타악기 '정주'의 울림만으로 공간을 채우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원의 호흡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영, 원(0)', 전통방식을 탈피한 징 타법을 중심으로 한 '엑시트(EXIT)', 3대의 장구가 어우러진 '맞장구'와 바라의 파형과 전통 유일의 타현악기 양금의 선율이 돋보이는 '프레이(Pray)', 여행의 설렘을 표현한 '여기, 행복', 파도를 바라보며 느끼는 평온과 불안의 물살을 노래하는 '웨이브(Wave)' 등을 연주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선보이는 '우.아.한'은 4월 27일 어쿠스틱 국악 듀오 '오뉴월', 5월 25일은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 6월 29일에는 국립창극단의 작은거인 소리꾼 민은경', 7월 27일은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9월 28일에는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 '첼로가야금', 10월 26일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피리연주자 '안은경', 11월 30일에는 월드그룹 '공명'의 멤버의 '송경근'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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