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총회에 따른 전시 공간 확보와 기존 전시관 노후와 공간 협소 문제, 그리고 국제행사 개최 등 정부 수요까지 부응할 수 있게 돼 대전시는 본격적인 MICE 산업의 메카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기존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2017년 대전시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건설관리본부로 사업진행 의뢰가 들어갔고, 2019년 실시설계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주)이 선정했다. 우선시공분 철거 후인 2020년 5월부터 본공사가 계약되면서 본격 착수했다. 총 사업비는 1175억을 투입했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모습. 사진=대전시 |
5월 첫 개관 전까지 4월 한 달 기계장비 점검을 진행한 후 공식적인 개관식은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사용 승인 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내 첫 대관 시점은 5월로 예상된다. 현재 몇몇 전시를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논의 중이다. 이후 본격 전시 행사가 치러지는데 올해는 역시나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가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준공 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건설관리본부에서 국제협력담당관실로 관리자가 이관되고, 이후 대전관광공사에서 맡아 전시관 전반을 운영을 맡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내외 등 다양한 MICE 산업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제2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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