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승 이끈 이민성, 경쟁구도 만들어 더 좋은 경기 보여줄 것

  • 스포츠
  • 대전시티즌

4-1대승 이끈 이민성, 경쟁구도 만들어 더 좋은 경기 보여줄 것

  • 승인 2022-03-26 18:44
  • 수정 2022-04-29 20:5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312대전vs안양1대1무(대전월드컵) 이민성감독님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홈에서의 4-1대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하나시즌은 2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하나원큐 K리그2'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마사의 헤트트릭과 김인균의 추가골에 힘입어 경남FC에 4-1대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컨디션 좋아지는 과정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면서 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뛰어준 부분에서 고무적"이라며 "새로 취임하시는 하나금융그룹 구단주에게 선불을 드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응집력이 좋아지고 있고, 실점하는 장면에서도 수정해나가며 질적으로 좋은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 맹활약 했던 김승섭과 공민현의 교체에 대해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한 교체였다"며 "교체 인원이 5명으로 여유가 생겼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3득점을 터트린 마사의 활약상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서 독자적인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 했다. 팀을 위해서 희생하는 플레이를 강조했고 오늘 그런 부분에서 인지를 하고 나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늘 첫 출전했던 포파에 대해선 "PK찬스에서 다음에 넣으려고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웃음) 한꺼번에 몰아넣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나눠서 골을 기록했으면 더 좋겠다"며 "첫 경기라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본인이 반성하고 더 좋은 골로 만회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오늘 경기까지 수비 라인의 만족도에 대해선 "계속해서 수정하고 조합에 변화를 주고 있다. 기량 있는 선수들이라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은 완성된 조합이 아니다"라며 "변준수 같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수비수들도 경쟁 체제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