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 진행되고 있는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고등부 남자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복싱협회) |
대전체고는 금메달 3개를 따내며 고등부 종합 1위를 거두는 쾌조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 51kg급에서 조준혁 선수가 울산스포츠과학고 두호균을 5: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60kg급 강지민이 경기체고 조영우를 3:2로 누르며 금메달을 75kg급에서 박종성 선수가 충남체고의 방경호에 5: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대전체고는 금메달 3개의 수훈으로 윤수근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 진행되고 있는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중등부-여고부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복싱협회) |
중등부에서는 가오중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가수원중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 54kg급에는 가오중학교 임성현이 온양 신정중학교 유미르에 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42kg급에서 이승훈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남체중 김태수에 2:3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8kg급의 권종찬 역시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남체중 임유빈을 다운시키는 접전을 벌였으나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52kg급에선 가수원중 김아람 선수가 세종복싱클럽 안현민에 5:0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75kg급에서 한태양이 청주남중의 김영안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을 인솔했던 정헌범 대전복싱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경기에서 대전의 복싱 꿈나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대견스럽다"며 "대회기간 중 매일 진행됐던 코로나 검사 등 악조건을 이겨내고 메달을 따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기반으로 5월에 열리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까지 이어져 대전 복싱의 위상을 전국에 날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