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
사전예약 7일 후인 3월 3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대전지역은 총 33곳의 소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대전시는 백신물량에 대해 사전예약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최소 10만 2000명 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24일부터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을 시작했으며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의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대상자는 만 나이 기준으로 5∼11세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명이 대상자다.
소아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쓰인다.
이 백신에는 유효성분이 기존 백신(12세 이상 대상 백신)의 3분의 1(30㎍→10㎍)만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예약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곳에서 31일부터 시작된다.
대전은 총 33곳의 소아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치구별로 동구 4곳, 중구 5곳, 서구 11곳, 유성구 10곳, 대덕구 3곳의 소아과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물량은 10만 2000명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예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위험군 소아를 포함, 10만 2000명 분 이상의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은 이달 말 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5∼11세에게 1차 접종 후 3일, 7일 차에, 2차 접종 후 3일, 7일, 42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 사항은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전송된다.
5∼11세 1·2차 접종자 중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1000명을 대상으로는 접종 이후 일주일간 이상 반응과 일상생활 문제 여부, 건강상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대전 소아백신 접종 가능 병원은 어디?
-동구 ▲길태환 소아청소년과의원 ▲김남철소아청소년과의원 ▲ 누리엘병원 ▲에코황의원
-중구 ▲을지소아청소년과의원 ▲한스소아청소년과의원 ▲참내과의원 ▲두리하나소아청소년과의원 ▲아이든소아청소년과의원
-서구 ▲관저참소아청소년과의원 ▲미즈소아청소년과의원 ▲미즈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 ▲예쁜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조이병원 ▲ 조일영소아청소년과의원 ▲키즈웰소아청소년과의원 ▲탄방엠블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유성구 ▲대전코젤병원 ▲코젤병원 ▲봉키병원 ▲엠블병원 ▲노은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노은예소아청소년과의원 ▲연세소아과의원 ▲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 ▲퍼스트365소아청소년과의원 ▲연세소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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