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붕어빵 |
특히 요즘은 간단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보았다. 어떻게 하면 영양과 가격 또 맛까지 두루두루 만족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다가 냉장고에 팽이버섯이 보이길래 팽이버섯으로 간단한 아침대용 간식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팽이버섯과 당근, 고추, 계란, 식빵만 있으면 된다.
1. 먼저 밑동을 자른 팽이버섯을 찢어서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갔다 씻어낸다.
2. 씻어낸 팽이버섯을 물에 살짝 삶은 후 잘게 썰어 놓는다.
3. 당근과 고추는 잘게 다진다.
(요즘은 봄나물이 제철이기에 여러 가지 봄나물을 조금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나는 며칠 전에 먹다 남은 달래나물을 잘게 썰어서 넣었다.)
4. 아침식사 대용이기에 마트에서 통밀식빵 2장을 다져 가루를 낸다.
5. 계란 3개를 섞은 후 2~4번까지의 재료를 몽땅 넣고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든다. 이때 소금과 후추 각각 1티스푼, 감자전분 1큰스푼을 넣고 섞어준다.
(이때 좋아하는 향신료를 첨가해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프라이팬을 사용할까 생각하던 중에 문득 눈에 들어온 미니붕어빵틀! 집에서 편하게 붕어빵을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구매해 놓고 반죽을 구하지 못해 그냥 방치되어있던 붕어빵틀이다. 나의 아이디어가 반짝였다.
프라이팬 대신 붕어빵틀에 반죽을 넣고 먼저 3분, 그리고 뒤집어서 2분 정도 약불에 익히고 나니 예쁘고 편리한 아침식사가 뚝딱 만들어졌다.
신선한 재료로 간단하고 영양도 만점인 '영양붕어빵'으로 가족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김려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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