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베트남 한국학교 교육 모습. |
베트남 한글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하며, 봄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초급반, 중급 2개 반, 국적취득 3개 반이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총 5명의 학생이 한국국적 취득 시험에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온양제일교회에서는 2015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위탁을 통해 베트남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글학교 사업비 전액을 온양제일교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부여 역사문화여행, 서천 생태학습, 롯데월드 견학, 에버랜드 등 체험학습을 함께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이 어려워 2021년 부터는 가족중심의 '가정의 달' 행사와 '가을단풍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베트남 고향선물 보내기 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의중 온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이주여성들이 한글학교를 통해 한국국적을 취득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삼혁 아산시가족센터장은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지원해준 온양제일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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