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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관례적으로 국회에서 현실성 있게 하는 게 낫겠다 (고 해서), 당선인이 쾌히 하라고 했다"며 "비가 오면 로텐더홀(본관 중앙홀)에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광장은 4만 1250㎡(1만 2500평), 최대 수용 인원 5만명으로 '민의의 전당'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고려됐다. 또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인식돼 온 점도 취임식장으로 결정된 이유가 됐다.
타후보지로 서울광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 등이 검토됐지만, 일반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경호상 문제 등의 이유로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한편, 취임식 기획위원장에는 충청 출신 김수민 전 의원이 임명됐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홍보위원장과 청주 청원 당협의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과정에선 중앙선거대위 홍보미디어총괄본부 홍보본부장을 맡아 윤 당선인 승리에 기여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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