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제255회 임시회 진행 모습 (사진=유성구의회 제공) |
22일 열린 유성구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연풍 의원은 노은3동 사회복지관 건립을, 송재만 의원은 지역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조했다. 하경옥 의원 역시 '지역 내 공립 특수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우선 김연풍 의원은 "유성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노은3동은 영구임대와 국민임대주택이 조성돼 취약계층이 밀집해 복지지원 대상자가 5900명(4257세대)으로 복지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는 복지 사각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재만 의원은 "2022년 유성구의 사회복지 예산 총액은 3710억 원이며 이중 약 90%가 국고 보조 사업으로 지방정부의 복지정책은 중앙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자치복지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일정 예산액 이상의 자체 사업 편성 시 심사와 견제 역할은 지방의회에서 수행해야 한다"며 "유성구의 기금 중 하나인 노인복지기금을 사회복지기금으로 확대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경옥 의원은 "대전 내 공립 특수학교는 총 4곳이지만 우리 유성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반 학생보다 불편한 장애 학생들이 왕복 3~4시간이나 소요되는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렵사리 설립된 특수학교는 거의 외곽에 위치하게 되고 그조차 권역별로 균등치 못해 그들의 교육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의 유형과 정도가 다양하듯 그들에게 특성화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권역별 추가적인 특수 공립학교 설립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30일까지 9일간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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