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학하동·상대동 주민자치회 출범

각 동 21일, 22일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및 발대식 개최
운영세칙 제정 교육, 임원선출 등 거친 후 마을계획 수립 예정

21일 학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학하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 내빈들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청

대전 유성구 신설동인 학하동, 상대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한다.

유성구청은 21일 학하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22일에는 상대동에서 같은 행사를 한다.

학하동과 상대동은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진잠동, 원신흥동에서 분동됐다. 자치활동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개청일로부터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이에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후 공개 추첨된 위원과 기존 동 주민자치회 승계위원을 포함한 동별 35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최종 선정하며 출범 준비를 마쳤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세칙 제정 교육, 임원선출, 분과구성 워크숍 등을 거친 후 임기 동안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동별 특성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등 주민자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유성구는 2019년 시범사업으로 3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운영을 시작해 2021년에는 2개 동, 2022년 1월에는 4개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이번 신설동 2개 동을 추가하며 총 11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