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3월 25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추모 묘역. 중도일보 DB |
국립대전현충원은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둔 21일 무관중 추모 연주 행사를 열고 서해수호의 날 당일 온라인을 통해 연주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연주는 21일 오전 10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의전단의 묵념곡으로 시작해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등이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턴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의전단과 대전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 잘츠부르크 교향곡 1번 현악 4중주 연주 등이 진행된다.
이남일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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