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다문화가족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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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다문화가족의 어려움

  • 승인 2022-03-21 08:40
  • 신문게재 2022-03-21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다문화가족의 갈등원인으로 성격 차이를 가장 큰 원인으로 말하고 있으나 한국사회의 성 역할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와 전통적 가치관, 현실생활과의 많은 차이로 갈등이 야기된다.

특히 부부관계의 가장 걸림돌로는 언어장벽에 의한 의사소통 부재이며, 부부싸움과 이혼사유로는 성격 차이, 생활방식 차이, 경제적 무능력, 음주, 외도, 학대와 폭력 등이다.

이들이 격고 있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문제와 상이한 문화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크고, 한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무지, 지원체계의 부족, 이혼 후의 체류자격 문제, 이혼조정이나 자녀가 차별을 받는 현상으로 고통이 연속되고 있다.

국제결혼을 이용한 위장결혼, 사기결혼, 가정폭력 등의 사례 발생으로 가정문제가 사회적 또 국가 간의 문제로 확장되기도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 또한 불가피하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소득원은 근로소득이다. 국제결혼 기간 경과에 따라 자녀수 증가와 자녀의 연령도 높아져 자녀 양육비에 대한 어려움을 제기하기도 한다. 과거보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많이 개선 되어가고 있으나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논산시가족센터는 논산시거주 다문화가족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자원 연계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 이상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이 확장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

논산(한국)=신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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