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지미 지하보도 모습. |
대전시는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인프라 공모에 선정됐다고 발표하며 향후 대전 거주 외국인과 대전시민의 소통 및 활동공간, 교육장, 외국인 지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둔지미 지하보도는 현재 이용률 저조로 폐쇄됐다. 시는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추가 부지확보 없이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둔지미 지하보도는 다수의 유동인구 및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높아서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도심 내 사용되지 않는 공유시설을 재활용해 다문화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시도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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