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훈, 김진, 노형규, 이경희, 이서경, 임승균. <이응노미술관 제공> |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올해로 6번째 진행하는 2022년 아트랩대전(ArtLabDaejeon)의 작가 6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기를 맞은 '아트랩대전'은 이응노미술관 M2 프로젝트룸을 중심으로 한 전시형태를 벗어나 중정과 미술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등 전시공간을 확장해 예술 향유의 대안을 제시한다. 2021년보다 전시 기간을 한 달가량 늘려 유휴공간 전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이응노미술관 M2 전시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6기 작가는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 3주 동안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으며, 올해 총 41명 지원으로 6.8대 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비롯해 이응노미술관 전시 공간에 대한 이해도, 발전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했으며,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 작가로는 김기훈(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 석사 졸), 김진(목원대학교 석사 과정), 노형규(한남대학교 석사 졸), 이경희(인천카톨릭대학교 석사 수료), 이서경 (홍익대 석사 수료), 임승균(홍익대학교 석사 졸)이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아트랩대전은 이제 명실상부 대전의 신진 예술을 미술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6.8:1이라는 역대 최고경쟁률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이응노미술관의 유휴공간에서도 전시를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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