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대전광역시 체육회) |
이번 대회는 남·여 각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연령별 36개 팀 선수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하며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2년 항저우에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1차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시·도 대항 경기지만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가 하루 30만을 넘나들면서 방역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협회측은 개회식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관중석도 선수단 지원에 대한 필 수 인원만 참가하는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에서는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원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로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은 대회장 방문 2일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확인된 인원만 대회장 출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간을 고려하여 대회기간 중 자가진단키트가 지급되며 진단 후 대회장 출입이 가능하다. 선수단 동선에 대한 관리도 진행된다. 경기 시간대별 실내 집합인원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들도 배치된다. 연습기간을 포함한 대회장내 방역 소독도 실시된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대회사에서"이번 대회는 2022년도에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로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여 진행되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대회이다. 특별히 모든 관계자분들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부탁드리며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는 대전광역시체육회(회장 이승찬)의 세팍타크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유치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신설된 대회로 이번이 세 번째 대회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각종 국제대회 및 아시안게임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세팍타크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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