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신규직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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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신규직원 인터뷰

  • 승인 2022-03-16 17:35
  • 신문게재 2022-03-1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신규직원인터뷰-황지연선생님
황지연 선생님
대전서구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원활하게 성장하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이 운영되고 있다.

2022년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었고 센터에도 세 분의 선생님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였다. 신규 선생님들을 전화인터뷰로 만나봤다.



Q1. 안녕하세요 저는 명예기자 이유정입니다. 대전서구가족센터에 세 분의 선생님들이 새로 오셨다고 들었는데 선생님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황:저는 이번에 대전서구가족센터에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지원 '다가감'사업을 맡게 된 황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취학준비 학습지원 '다배움' 사업을 담당하게 된 전은정이라고 합니다.

싸우:안녕하세요. 응오티싸우입니다. 저는 올해 2월에 대전서구가족센터에 입사했고 현재는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신규직원인터뷰-전은정선생님
전은정 선생님
Q2.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황:저는 이전에 민간 상담센터나 청소년쉼터에 근무했었어요. 그래서 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었고 마침 이번에 서구센터에 신규사업이 생겼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다문화가정 친구들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장에서 가까이 함께 하고 싶어서 이 일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싸우:저도 다문화가족이에요. 제가 우리아이를 가졌을 때 모국어를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에게 베트남어를 잘 가르쳐 주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했어요. 아이들에게 맞는 이중언어 교육법을 지도하기 위해 아동발달관련 자료나 인터넷에서 등에서 이중언어 교육법을 보고 많이 따라했어요. 현재는 집에서 우리아이들과 간단한 의사소통할 때 베트남어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중언어 교육 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생기고 가정에서 자녀에게 모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은 다문화가정 부모님들에게 교육 방법도 알려주고 경험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게 되었어요. Q3. 올 해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황:올해 새로 시작하는 신규사업인 만큼 센터에 안정적으로 잘 정착되기를 바라는 게 우선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전:저는 한글과 수 공부에 도움이 꼭 필요한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습도움을 지원 받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규직원인터뷰-응오티싸우선생님
응오티싸우 선생님
싸우:올해 저의 계획은 이중언어환경조성 사업도 잘 하고 싶고 센터 내에 있는 다른 사업들 같이 도와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

Q4. 3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요.

황:'다가감' 사업은 자녀의 심리상담과 진로·취업연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사업은 집단상담으로 진행되고요. 진로 분야는 아동들이 자기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설계하고 계획해보며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전:'다배움' 사업은 올해 다문화 자녀가 학급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한글, 수학, 읽기 및 쓰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7세와 8세를 대상으로 3월 14일(월)부터 7월 21일(목)까지 센터 내에서 운영합니다. 다양한 교재나 교구를 활용한 놀이수업으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Q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해주세요.

황: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저도 신규사업인 다배움 사업의 다문화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싸우: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릴 때부터 이중언어를 사용하게 된 아이는 언어발달 능력, 집중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정에서 우리아이들에게 모국어를 많이 가르쳐달라고 하고 싶어요.

이유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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