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 UCLG 개최 4월 최종 결정… 북한 참가는 코로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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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2 UCLG 개최 4월 최종 결정… 북한 참가는 코로나에 달렸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준비 중
총괄대행사 (주)이즈피엠피와 우선협상.. 이달께 최종 협약
북한 조선도시연맹 초청 이메일 회신돼 "코로나가 변수"

  • 승인 2022-03-14 16:1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여부를 4월에 최종 결정 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할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 상황이 여의치 않아 총회 6개월 전에 추진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북한의 조선도시연맹 참석 여부도 코로나19 완화에 달린 만큼 3~4월 국내 코로나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총괄대행사(PCO) 우선협상대상자가 (주)이즈피엠피로 결정됐다. 18일까지는 협상 기한으로 조직위가 구성하는 사업계획과 매칭해 빠른 시일에 최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월 현시점까지는 총회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면과 비대면이 융합된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대전컨벤션센터에 디지털 국제회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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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답게 32개 사업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대전형 트랙은 사람과 과학, 환경과 과학, 행정과 과학으로 큰 틀을 구성했고, 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세종연구원, UN거버넌스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바이오니아, 대전시교육청과 연계해 세부 프로그램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UCLG 개최 여부를 가늠할 마지노선은 4월로 보고 있다. 총괄대행사와의 실비 정산이 가능한 시점이 행사 6개월 전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행사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될 경우의 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 초청은 2~3일 전 첫 회신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UCLG 조직위 담당자는 "초청 이메일을 보냈고, 최근 답장을 받았다. 답변 내용은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전에는 어렵다였다. 북한 참가 여부는 코로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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