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적립금은 대전교육청, 산하기관 등 직원들의 대전교육사랑카드 이용액 일정률을 적립해 조성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청은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로부터 2021년 기관과 교직원이 대전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모은 적립금 4억 37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대전교육사랑카드는 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다. 대전교육청, 산하기관(학교) 등 대전 교육계 직원들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이용액의 일정률이 적립된다. 적립된 금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체육특기생, 학업 성적 우수자 장학금 등 매년 16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실적은 전년도보다 14%인 5200만 원 증가해 4억 3700만 원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모금된 총 적립금은 42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조영준 대전교육청 재정과장은 "대전교육 가족이 대전교육사랑카드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적립금이 14% 증가했다"며 "적립금은 우리 지역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는 만큼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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