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벚꽃구경 '오하나 미'. |
화려한 색상의 벚꽃을 관람하는 일본의 풍습이 '오하나 미'(꽃구경)로 오하나 미는 가족 모임, 회사 모임, 친구 모임 등 모두가 아름다운 벚꽃 나무 아래 모여 도시락을 먹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술을 마시면서 봄을 즐기는 풍습이다.
옛날에는 봄이 되어 벚꽃이 피면 농민들은 '논의 신이 돌아왔다'라며 벚나무 주위에 모여 논의 신에게 대접하고 풍작을 기원하거나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액막이를 했다고 전해진다.
이 후 귀족들이 아름다운 벚꽃을 보며 시를 짓는 것을 즐겼던 것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지금처럼 꽃구경이 됐다.
올해 일본의 벚꽃 개화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가 3월 20일로 예상하고 있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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