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북카페가 2개월간의 조성공사를 마치고 3월 11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립박물관 제공> |
대전시립박물관 A동 1층 120㎡ 규모로 조성된 북카페는 역사·문화·인문·교양과 어린이 관련 도서 등 1500여 권을 비치했으며, 음료, 다과와 함께 시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최상아 공감과 소통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북카페는 대전시립박물관의 현안사업으로 2018년 6월 대전세종연구원에 의뢰한 '대전시립박물관 재구성 방안' 용역에서 처음 제기된 데 이어 이듬해인 2019년 3월 대전시의회의 '역사전문도서관' 북카페 조성 안건 등이 계기가 됐다. 이후 2021년 4월 대전시의 '대전시립박물관-공공문화공간 조성계획' 방침 결정에 따라 7월 예산이 편성됐다.
문인환 대전시 문체국장은 "대전시립박물관 북카페가 박물관 이용 시민에게 휴식 및 편의 제공은 물론 박물관이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카페 운영은 '대전광역시 건강카페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장애인 단체에 위탁했으며, 장애인 단체는 건강카페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대신 종사자의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이익금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활용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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