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문화 국가별 자조모임 운영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2월 21일 필리핀, 중국 2개국 결혼이민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자조모임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날 모임은 같은 출신국 또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결혼이민자들이 모여 취미, 여가, 문화 등 모임활동분야와 모임명, 리더를 정하고 자조모임 활동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국가별 자조모임은 자체적인 배움과 같은 출신국 결혼이민자들간의 정보공유로 한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한국생활 적응을 도모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왕모씨(중국· 41)는 "오랜만에 중국 친구들을 만나 모국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자조모임을 통해 생활 및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류순희 센터장은 "현재는 두 개국의 자조모임을 구성할 계획이나 추후 더 많은 나라의 자조모임을 구성해여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명예기자 조인성(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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