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 한국어교육 수업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7일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지원 사업(이하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어교육은 언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위해 지난해에 진행한 수강생 요구도조사 결과를 반영해 토픽반 3개과정(듣기, 읽기, 쓰기), 자녀학습지도반 1개과정, 취업지원과정 2개과정(평일반, 주말반) 등 총 6개 과정의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결혼이민자 후인티씨(베트남·25)는 "입국한 지 4년이 됐지만 미숙한 한국어로 인해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국어교육을 통해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류순희 서산시가족센터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최근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원활한 한국어 교육 수업이 어려웠지만, 올해에는 상황이 좋아져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할 경우엔 다방면으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교육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는 서산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명예기자 홍서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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