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 인근 노음초 교사와 학생들이 대전소방본부 화재진압대에게 급하게 달려와 손편지와 체력보충을 위한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불 끄느라 힘드시죠? 이 음식 드시고 힘내세요", "저희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등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간식 꾸러미는 과일과 음료가 들어 있었다.
편지를 받은 유용운 소방위는 "며칠간 이어진 화재진압으로 모두 지쳐 있었는데 아이들의 정성스러운 편지와 간식을 받아 고마웠고 기운이 났다"고 전해왔다.
대전소방본부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 기념품을 해당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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