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선배시민사업' 추진…경륜·지식 노인 참여자 모집

'노인' 단어 대신 '선배시민'으로 칭해
지역사회와 후배 시민을 돌보는 활동
총 32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예정
정책대회 통해 정책 제안도 할 수 있어

대덕구청 전경

대전 대덕구가 지역사회를 위해 경륜과 지식을 제공할 500여 명의 '선배시민'을 모집한다.

7일 대덕구청에 따르면 2022년 주민참여예산 시민공모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노인인식 개선 및 사회참여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배시민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선배시민사업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봉사단 명칭이다. 노인의 인생 경륜, 지혜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며 '노인'이라는 단어 대신 '선배시민'으로 칭한다.

수행기관으로는 2021년 수행 경험이 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 종합복지관 5곳(대덕구장애인복지관, 대전·대덕·법동·중리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재능기부 봉사, 문화예술 공연 등 지역사회와 후배 시민을 돌보는 활동을 한다. 총 32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탁회의,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정책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참여자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과 선진지 견학, 나들이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참여자격은 만60세 이상 대덕구 거주 주민으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당 기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이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