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전경 |
시는 현 청사 매각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 수립과 주변 상권 공동화 대처방안 마련,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6일 대덕구청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200억원(건립기금 893억, 구비 307억)을 투입해 연축동 230번지 일원에 연면적 35,684㎡,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구청사(3만 484㎡), 의회 (2200㎡), 보건소 (3000㎡)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신청사를 기후위기 대응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하고 감염병 등 재난대비 맞춤형, 주민참여형 청사로 건립, 연축혁신도시 조성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 완료와 재정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마무리한 후 2024년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연축지구에 건립될 신청사는 단절된 신탄진권역과 오정-송촌 권역을 연결하면서 구민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며 지속가능한 제로에너지 청사로 건립될 것"이라며 "친환경 스마트 혁신도시와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연축지구와 연계해 대덕구 신청사 건립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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