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의료대응 여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종교시설 활동은 수용 인원의 70% 범위에서 가능하고 영화관과 공연장의 마지막 상영은 시작 시각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되고 종료시각도 오후 12시에서 다음날 1시로 연장된다. 사적모임 6인 및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조치는 현행처럼 유지된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확충에 집중해 시는 1010병상으로 확충한 상태다. 광주 885병상, 울산 412병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수환자로 분류되는 소아와 임산부, 투석 환자를 위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완비했다. 소아 163병상, 투석 15병상, 분만 2개 병상을 확보해뒀다.
재택치료는 60세 이상의 집중관리군 등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 17곳을 운영 중이고, 일반관리군 의료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는 9곳, 동네 병원 366곳, 행정안내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자율과 참여에 기반한 일상 속 방역실천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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