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중국 부호들의 식사예절교육

중국의 경제 발전과 국제화된 사회에서 고소득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중국인들은 예의범절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경제도시 상하이에서는 서양식 만찬장에서의 식사예절을 가르치는 교육이 인기를 끌었다.

일반 직장인부터 마케팅 담당자에까지 교양이 있는 중국인, 품위를 갖춘 사회인이 되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음에 따라 서양식 식사예절교육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식사 자리에서도 한 사람의 가정교육과 직장, 학력 등을 엿볼 수 있고 많은 업무적인 만남이 식사 자리에서 진행되고, 또 사람들은 예의 바른 사람들과 교제하고 같이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학원에서는 연회장에서의 예의범절, 손님에게 자석을 권하는 것부터 포크와 나이프 사용법, 식사법, 고객 환대와 예절, 손님을 차에 모시기, 명품 브랜드 이름을 우아하게 발음하는 방법, 개인의 이미지 관리법 등등을 자세하게 가르친다.

강습비용은 기초예절 코스 (2일)는 9600위안, 한화로 약 160만원이고 귀부인 코스 (10일)는 8만4000위안, 한화로 약 1400만원이다.

귀족들의 품격을 산다는 비판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국제화된 사회에서 중국의 부자들은 귀족들의 고품격을 갖추기 위해여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영애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