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일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 활동의 감소와 함께 떨어진 학생 건강 체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 초·중·고 학생, 학생선수, 교원 및 학교 운동부 지도자를 지원하는 5개 중점과제와 39개 세부과제를 선정했으며 계획추진을 위해 특별교부금 약 129억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역과 연계된 학교스포츠클럽, 대면·비대면 축전 등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형태를 다양화한다. 지역체육협의체를 구축해 학교-지역연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협력 모형을 개발하고, 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역 연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운동부와 학생선수가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단계부터 학습결손을 지원하고, 맞춤형 진로상담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하여 학교체육 관리 체계(거버넌스) 및 지원체계도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 내 구성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 체육 전문인력 등의 참여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향유하며 즐기는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협력·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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