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상설공연 '토요국악' 올해 첫 무대를 3월 12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연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
토요국악은 전통부터 창작국악까지 국악의 악(樂)·가(歌)·무(舞)를 다채롭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우리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8월 한 달 제외)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 애호가들을 비롯해 바쁜 일상으로 평소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제공하고, 국악원 인근의 한밭수목원까지 연계되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음악의 품격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공연마다 사회자의 해설이 더해져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자로는 대전MBC 아나운서 남유식, 대전국악방송 '충청풍류 다이어리' 진행자 정영미, 대전MBC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 송규아가 함께한다.
이영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사시사철 변화하는 한밭수목원의 경치와 함께 우리 국악의 전통에서 창작까지 악·가·무를 보고 듣고 즐기는 토요국악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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