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백성이 농협은행 대전터미널지점 과장은 14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백 과장은 2월 14일 고객이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으로 인출을 요청하자, 평소 업무절차에 따라 금융사기예방 진단표 작성과 함께 사용처를 물었다. 사용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답변을 회피하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센터와 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에 신고해 대출 대환 안내 사기문자를 받은 고객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조진우 지점장은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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