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는 2일 노은역을 제외한 21개 역사 화장실에 온수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수가 제공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지속됐는데,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 관리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온수 제공에 대한 민원이 지속 제기됐었다.
이에 대전시는 도시철도 화장실 온수 공급 사업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조기 착공해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온수기 설치 예산은 약 2억 원으로 전액 대전시가 부담한다.
도시철도 역사에 온수기가 설치되면 인천과 대구에 이어 모든 역사에서 온수를 제공하는 세 번째 도시가 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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