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한세화 기자 |
다음으로 정치개혁, 양극화 해소, 국민통합, 한반도평화 순이었으며, 코로나 대응을 국정 우선순위로 꼽는 응답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전체 평균 부정평가 52%로 긍정평가 45.3%보다 높았으며, '매우 잘 못 하고 있다'가 34.9%, '매우 잘하고 있다'가 24.8%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해결과제에선 모든 성별과 나이에서 '경제성장'을 첫 번째 해결과제로 꼽았는데, 남성 32.8%, 여성 36.9%다. 연령대 별로도 경제성장에 대해 가장 높았는데, 20대 32%, 30대 38.8%, 40대 31.5%, 50대 38.4%, 60대 이상 34.4%다. 그다음 해결 과제로 '정치개혁'이 30대 이상에선 모두 같았는데, 20대에선 정치개혁(15.6%)보다 양극화 해소(20.4%)가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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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부분에선 인천과 경기도(긍정평가 51.8%, 부정평가 46.6%), 광주와 전라도(긍정평가 63.1%, 부정평가 35.6%)만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충청권과 서울을 포함하는 나머지 모든 권역에선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은 곳은 대구와 경북에서 부정평가 70.9%, 강원과 제주 부정평가 69.2%였으며,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층이 63.8%로 긍정평가(32.7%)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20대에서도 긍정 41.3%, 부정 54.8%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그 외 연령에선 30대가 긍정평가 47.9%, 부정평가 47.8%로 거의 비슷했으며, 40대에선 긍정평가가 61%, 부정평가 36.9%로 긍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50대에서는 50.9%대 49.1%로 근소하게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2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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