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성장'… 문재인 대통령 평가 '긍정 45% VS 부정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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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성장'… 문재인 대통령 평가 '긍정 45% VS 부정 52%'

  • 승인 2022-03-02 00:00
  • 신문게재 2022-03-02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국정현안-수정
그래픽=한세화 기자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국정 현안 과제로 모든 지역과 성별, 나이에서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치개혁, 양극화 해소, 국민통합, 한반도평화 순이었으며, 코로나 대응을 국정 우선순위로 꼽는 응답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전체 평균 부정평가 52%로 긍정평가 45.3%보다 높았으며, '매우 잘 못 하고 있다'가 34.9%, '매우 잘하고 있다'가 24.8%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해결과제에선 모든 성별과 나이에서 '경제성장'을 첫 번째 해결과제로 꼽았는데, 남성 32.8%, 여성 36.9%다. 연령대 별로도 경제성장에 대해 가장 높았는데, 20대 32%, 30대 38.8%, 40대 31.5%, 50대 38.4%, 60대 이상 34.4%다. 그다음 해결 과제로 '정치개혁'이 30대 이상에선 모두 같았는데, 20대에선 정치개혁(15.6%)보다 양극화 해소(20.4%)가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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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세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부분에선 인천과 경기도(긍정평가 51.8%, 부정평가 46.6%), 광주와 전라도(긍정평가 63.1%, 부정평가 35.6%)만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충청권과 서울을 포함하는 나머지 모든 권역에선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은 곳은 대구와 경북에서 부정평가 70.9%, 강원과 제주 부정평가 69.2%였으며,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층이 63.8%로 긍정평가(32.7%)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20대에서도 긍정 41.3%, 부정 54.8%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그 외 연령에선 30대가 긍정평가 47.9%, 부정평가 47.8%로 거의 비슷했으며, 40대에선 긍정평가가 61%, 부정평가 36.9%로 긍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50대에서는 50.9%대 49.1%로 근소하게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2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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